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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북한산
일정 : 2008년 7월 5일 토요일
코스 : 소귀천계곡-대동문-용암문-위문-백운대-위문-대동사-산성계곡
산행시간 : 6시간 정도( 점심/휴식 시간 포함)
주최 : 네이버 한걸음 산학회 5기

두번째 산행...
지난 주 부터 스스로 몸을 혹사시키긴 했지만.... 산행은 괜찮을 꺼라 생각했다.
힘들게 땀흘릴때의 기분도 느끼고 싶었고...
청바지 대신 편한 면바지로... 가방도 좀 크긴 하지만 배낭을 메고...

미적미적 거렸지만 간신히 제시간에 도착..
지각하신 분들과 같이 기다리시던 분들도 만나고...
처음 산행때 뵈었던 분들은 얼마 없으시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서로 익숙한 인사들 때문에... 조금은 뻘주름 했지만...

시작부터 그리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날씨가 후덥지근 해서 그랬는지...
바람한점 없이... 습기가 많은 날씨여서...
땀은 비오 듯 흘러내리고...

그나마 얼음물을 가져간 것은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쉬면서....
다른 분들이 주시는 과일도 먹고...
물도 먹었지만....

피로가 누적된 것인지.... 지난번 산행보다 훨씬 힘들었다..
다른 분들이 날씨도 그렇고.. 속도도 좀 빠르다 하신다...

얼굴이 시뻘겋게 되었구... 땀으로 젖은 옷은 바람도 불지 않아 마르지 않았고..
중간 이후에는 비가오기 시작했다..
다리는 무겁고... 숨은 거칠어 지구...
조금 쉴만하면... 다시 가자 하시구...

중간중간 다리에 쥐가나는 느낌이었지만..
그리 심하지 않았다.... 그러다 백운대가 눈앞에 보일 시점에...
다리에 쥐가 난건 아니지만.... 엄지발가락이 구부러져 펴지질 않았다..
바위에 주저 앉아... 다리를 주무르고... 발을 주무르고...
고지가 눈앞이니 기어서라도 가자 하시구...
오셔서... 주물러도 주시구...
그래서 백운대 정상에 올라갔다...

2002년인가? 백운대 처음 올아왔을 때와 또 다른 느낌..
그땐... 무서워서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는데...
안개 때문에 많은 것이 보이진 않았지만....
바람불고... 비오구... 안개가 낀...
분위기 묘한.....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하산...

내려갈땐...
걱정 해주신 분들 때문에 다리에 연고도 바르고..
스틱과 장갑도 빌려주셔서...
조금은 편했지만..
비가오구... 별로 쉬지도 않고 내려가다 보니...
힘들었다...

뒷풀이 하면서....
술한잔 하고... 있다보니..
그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이동에서 시작했던... 산행은 문산?쪽에서 끝이났고..
돌아오는 길에 들었던 생각은...
다음 산행에 갈땐 등산용품을 구입해서 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힘들었지만... 한동안 주말에 시간이 나면....
꾸준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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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8 08:55 2008/07/08 08:55
Posted by 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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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amza 2008/07/08 17:3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우와.. 요즘 이렇게 논단말이지..
    나도 시간됨 산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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