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치는 바다가 보고 싶었다.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는데....
당장 이번주는 힘들다는...
혼자 떠날 수도 있었던 여행... 하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조금(?)은 귀찮았지만....
오후 1시를 넘어 출발했던 여행...
길도 잘 모르지만.... 중간중간 잘못가기도 했지만...
6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숙소에서 짐을 풀고 대포항(?)으로 갔다...
7시가 넘은 시간에 사람도 많았지만...
언니가 아는 횟집에 경치 좋은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차를 가져가서 잠시 고민하다...
비도오고.... 기분도 그렇구 해서...
자연산 광어와... 매운탕과...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솔직하지 못하다... 헛 살았다... 버림받은 거다 라는...
말들을 들으면서...
더 이상 감성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대리기사를 불러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그 대리기사님은... 외국인과 결혼했단다...
외국에서만 결혼식을 올리고 아직 아내는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다고 하면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한국말을 잘 못하는.. 한국을 잘 모르는 아내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맥주를 한가득 사서.... 새우튀김을 안주삼아...
2차를 했다....

다음날 아침... 8시쯤 일어났으나...
어제 온 비로... 그리 날씨가 좋지는 못했다....
토요일 오후 늦게 도착해서.. 바다도 제대로 못본것이 아쉬워... 조금 일찍 시작했다..
오전에 사우나 갔다가.....
속초 시장에 가서.... 건어물을 사고....
속초 바다를 보러 갔다...

시원하게 소리를 내면서.. 비도 오구... 바람도 불고...
맥주한잔이 무척 땡기긴 했지만...
운전을 하고 있었기에... 할 수 없었다...
오랫만에 보는 파도치는 바다...

날씨가 좋지 않았다....
중간에 떡마을도 지나면서.. 떡도 사 먹고....
국도를 타고 오면서...
참으로 여유롭다 생각했다...
휴일임에도 지나다니는 차도 없고....
한적하고.. 여유롭고...
평일날 하루 놀러나온 것 처럼....
경기도에 들어서면서.... 그 여유로움은 온데 간데 없이 살아지고..
교통체증에... 5시간 넘는 운전을 하면서...
힘들어지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파도치는 바다와.. 여유로움은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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